한밤 중에 방망이, 쇠파이프 등을 들고 패싸움을 벌이던 외국인 근로 체류자 60명이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검거 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6일 이들 중 23명을 구속, 40명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A그룹의 37명과 B그룹의 26명이 신고를 받은 경찰관에 의해 싸움 2분만에 제압되었고 이들은 보호비 상납에 대한 시비로 인해 난투극을 벌인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해시청이 위치한 도심 가운데의 한 주차장에서 일어난 이 난투극은 각목, 골프채, 쇠파이프, 야구 방망이 같은 도구를사용했으며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적자 두명이 중상을 입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고려인들과 귀화한 한국 국적의 외국인들으로 구성된 이들의 국내 체류 기간은 평균 1-2년이라고 밝혀졌다.
이들은 대부분 공장과 농장 등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들로 밝혀졌다.
경찰은 100여명이 넘는 인원의 16개팀의 합동 수사팀을 편성해 조직의 관련자들을 검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