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938명을 확정해 오늘(29일) 발표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1962년생으로 일반행정 9급에서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기업 다니다 일찍 퇴직하고, 시간 여유가 생겨 시험을 보는 50대 응시자들이 간혹 있다”며 “정년인 60세까지는 시험을 볼 수 있어 매년 1~2명의 50대 합격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소는 2002년생으로 전기시설 9급, 기계시설 9급, 전기시설(장애인) 9급, 전기시설(저소득층) 9급 총 4명이다.
연령 구성은 20대가 1791명(61%)로 가장 많았다. 30대 870명(29.6%), 40대 217명(7.4%), 50대 48명(1.6%), 10대 12명(0.4%) 순이다.
직급별로는 9급 2616명, 8급 322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592명, 기술직군 1346명이다.
성별 구성은 남성이 1253명(42.6%), 여성이 1685명(57.4%)로 남성 합격자가 전년도 정기공채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모집하는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3.7%인 108명이었다.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7.2%인 177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서울시 거주자 비율은 전체의 58.7%(1724명)로 지난해 57%에서 1.7%포인트 올랐다. 다음으로 경기도 거주자(635명, 21.6%)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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