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22살 유튜버 조두팔(조수진)의 출산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두팔은 지난해 10월 임신 5개월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결혼 전이었고 만 19세였다.
조두팔의 출산 영상에 담긴 남편의 행동에 특별한 면이 있었다.
조두팔은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나오지 않아 입원을 준비했다. 병원에 가기 전 조두팔의 남편은 산모의 귀를 파주고 발을 씻겨줬다.
산모가 병원 침대에 눕자마자 남편은 긴장과 감동에 휩싸여 울먹거리면서도, 마음을 다독이려 애썼다.
그의 목소리는 다정했고 손길엔 정성이 가득했다.
그는 아내의 손을 잡아주며 “우리 수진이 잘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그는 손수 산모의 머리를 묶어주기도 하고, 틈만 나면 손깍지를 껴주고 양팔로 안아줬다.
이러한 남편의 보살핌에도 유도 분만 이틀째까지도 아이가 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조두팔은 태아가 너무 커 무통 주사도 맞을 수 없었고, 진통 때문에 하루 밤을 꼬박 샜다.
결국 조두팔은 제왕 절개 수술을 받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아들 라온이를 마주하게 되었다.
영상 끝에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가슴 벅차하는 조두팔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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