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포르쉐 전기차를 운전하는 남성이 신호에 맞춰 좌회전을 시도하다 마주 오던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2억짜리 포르쉐 타이칸이 무보험에 음주 운전으로 신호 위반한 상대방 때문에 전손처리되었습니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10일 밤 11시께 대구 달서구의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이 기록된 블랙박스 영상이 담겨있었다.
제보자 A씨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가 신호가 바뀐 것을 확인한 A씨는 서서히 차량을 움직였다.
그러나 반대편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차량에 부딪혀 차량은 전손 처리되었으며 제보자와 그의 일행은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음주차량은 무보험으로 드러났으며 과속한 상태에서 신호 위반까지 감행한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음주운전 차량에 탑승해있던 인원 4명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전했다.
A씨는 제보 취지에 대해 “과실 비율을 따지는 것보다 음주 운전과 무보험차량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이럴 경우 “100대 0이다”며 “제발 술 드시고 음주 운전하지 마세요”, “음주 운전은 살인행위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포르쉐 타이칸 차량은 중고 가격만 2억 원에 육박하는 차량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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