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에서 사촌 동생과 외도한 남편의 사연을 공개했던 사연녀 남긴 댓글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KBS N’에는 “남편의 바람 상대가 사촌 동생? 막장 드라마보다 더 충격적인 남편의 외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22살에 결혼해 5살 아이가 있는 26살 나연 씨.point 188 |
나연 씨는 “남편이 사촌 여동생과 바람을 피웠다.point 27 | 남편이 사촌동생과 모텔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point 59 | 그는 “21살인 사촌동생이 오해하지 말라고 하더라.point 88 | 남편이 취해서 모텔에 갔고 그곳에 노트북이 있어서 과제를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point 134 |
심지어 사촌 동생은 다른 남자와 교제 중인 상태였다.point 22 | 1
이에 서장훈이 “남편은 뭐라고 해명했냐”고 묻자 “남편은 제가 아는 걸 먼저 이야기해보라고 말하더라”고 답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너무 뻔뻔하다”, “가족이 다 풍비박산났네”, “너무 화난다”며 분노했다.
이후 나연 씨는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하다.point 174 |
전 남편 인생 사촌 동생 인생 망해라 이런 게 아니라 제가 그냥 이렇게 꾹꾹 참고 있으면 죽을 것 같아서 속이 너무 답답해서 나갔다”며 댓글을 달았다.point 66 | 1
나연 씨는 “고작 17분이라는 방송 시간 안에 4개월간의 외도 그리고 제가 같이 살아온 9년이라는 시간을 담기엔 너무 짧다.point 131 |
외도를 지켜보면서 아니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전 모든 걸 놓았고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살았다.point 46 | 가족들조차도 제가 자살 시도를 해서 응급실에 실려 가기 전까지 방송에 나갔다는 걸 몰랐다”고 털어놨다.point 96 | 그는 “제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혼자 꾹꾹 참고 있었다.point 140 |
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하면 안 됐었는데 방송 나가면 속도 후련해질 줄 알았는데 찝찝함이 더 커서 후회스러움이 계속 남아 있다”고 전했다.point 63 | 1
이어 “그래도 이렇게 용기 주는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가 이 상황 속에만 갇혀 있지 않고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고, 용기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신상을 널리 널리 알리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는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방송에 얼굴 내놓고 나가놓고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게 이해가 안 되시겠지만 죄송하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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