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다우드 킴이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올랐다.
천주교 신자였던 그는 이슬람으로 종교를 개종하고 알라를 찬양하거나 한국에서 무슬림으로 생활하기 등에 관련된 영상을 올리며 이슬람권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구독자가 무려 226만명에 달하며 많은 인기를 얻던 그가 홍대에서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 여성을 성추행하였다고 피해자 여성이 틱톡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여성은 틱톡 계정을 통해 계단 아래서 청바지와 팬티를 주섬주섬 입는 다우드킴의 모습을 공개하며 “한국에 놀러 갔는데 강간 당할 뻔 했는데 한국 경찰들은 고소도 하지 않았다. 나는 증거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울분을 토했다.
다우드 킴은 이에 대해 해명영상을 올리며 여성들을 홍대에서 만났으며 술이 취해 소파에서 잠이 들며 필름이 끊겼으며,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고 여성이 악을 지르며 “강간하지 말라 경찰에 알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정신이 차려졌다”며 술을 마셔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알라(이슬람의 신)에게 회개한다. 진실된 사과를 위해 여성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과문을 지우며 “내 실수인데 상황언급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였고 이에 화가 난 피해자가 증거를 폭로해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진심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그의 동영상에 대해 그의 외국인 이슬람 구독자들은 “알라가 용서하셨을거다” ,”사과했으니 괜찮다”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한국 누리꾼들은 “합의서 공개만 하면 다냐? 피해 여성이 힘들다던데”,”눈물부터 흘리는 거 봐라”, “나라 망신 시키지마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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