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투브신바야르 나이단(38)이 친구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해 징역 16년을 선고 받은 소식을 전했다.
3일 각종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에서 금메달을 딴 투브신바야르 나이단이 징역 16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친구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투브신바야르 나이단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그는 TV 토크쇼의 자주 출연했으며 펩시콜라 등 여러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또 몽골 체육회의 회장직을 맡기도 했었다.
2017년에는 대통령 선거 운동에 뛰어 들어 1983년 세계산보선수권대회 52kg급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후보 할트마 바툴가의 대통령 당선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그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다.
그는 술자리에서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던 에르덴빌레그 엔하바트를 폭행을 해 뇌를 다치게 한 것이다.
엔하바트는 의식을 잃고 병상에 누워있다가 지난해 12월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글을 읽은 국내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이었으면 집행유예였을라나”, “금메달리스트인데 충격적이다”, “친구를 때려 죽였다니”, “한순간에 인생이 나락으로 갔네”, “충격이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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