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아내의 거짓말에 속아 결혼식을 올렸다고 토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어머어머 웬일이니’에서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올해 39세인 A씨는 작은 선술집을 운영하며 9살 연하인 단골손님과 결혼식을 올렸다. A씨는 “아내와 세대차이 없이 궁합이 잘 맞았다. 덕분에 결혼까지 쉽게 골인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A씨 걱정과 달리 그의 친구들과도 잘 지냈다.
그러나 친구들의 짖궂은 장난에 문제가 시작됐다.A씨 친구들은 아내에게 “제수씨 우리랑 동갑 아니야?”, “호적 바꿨지?” 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A씨가 서둘러 친구들을 보내자 아내는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내는 “오빠가 가진 건 축처진 뱃살이랑 나이밖에 없잖아”, “내가 희생하며 사는 거야” 등 막말을 뱉었다.
그런데 어느날 A씨는 아내의 핸드폰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A씨는 “알고보니 아내는 99학번이었고, 9살 연하가 아니라 나보다 3살 연상이었다.
총 12살을 속인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아내는 상황 파악을 못하고 여전히 어린척 귀여운척한다. 오빠 소리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장동민은 “나이를 속이고도 뻔뻔한 행동을 한 점과 처가댁 식구들까지 남편을 기만한 점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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