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TV프로그램에서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만나는 동안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면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연애를 하고 있다면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만약 만족보다는 상대방으로 인해 힘들고 지친 게 더 크다면 아래의 나쁜 남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이런 남자를 만나고 있다면, 혹시 만날까 생각하고 있다면 꼭 피하길 바란다.
1. 첫사랑을 잊지 못한 남자
어렴풋하게 떠오르는 풋풋했던 추억을 가끔씩 떠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이를 넘어선다면 문제가 있다. 첫사랑을 잊지 못해 옛 여자친구의 머리 모양이나 옷 입는 스타일을 현재의 여자친구에게 강요한다면 이 남성은 내가 아닌 옛 연인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2. 동굴에 자꾸 숨는 남자
고민과 스트레스를 방패 삼아 동굴에 자꾸 들어가는 바람에 연락도 잘 안 되는 남자들이 있다.
주변에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그러면 여자친구의 속은 타 들어간다.
영문도 모른 채 기다리는 여자친구의 입장은 조금도 생각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3. 본인의 자유가 최우선인 남자
톨스토이는 ‘사랑은 자기희생’이라고 말했다. 조금의 희생도 없이 본인의 자유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남자는 걸러야 된다.
연락을 자주 하지않거나 약속을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다른 이성을 만나고 다니는 등 ‘자유’라는 이름으로 연인을 힘들게 만드는 남자는 사랑할 자격이 없다.
4. 말로만 해주는 남자
말이 앞서며 자신의 한 말을 책임지지 않는 남자는 신뢰하기 어렵다.
남자는 단순하다. 그저 귀찮기 때문에 안 해주는 것이다.
5.나쁜 술버릇이 있는 남자
술만 마시면 소리를 지르거나 필름이 끊긴 채 길바닥에 누워 버리는 남자들이 있다.
평소 자상했던 모습만 그의 모습이 아니다. 술을 마신 뒤의 모습도 그의 모습 중 일부분이다.
이런 술 주정은 나중에 데이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6. 혼자만의 취미에 빠진 남자
이럴 거면 나를 왜 만나지 싶을 정도로 자기만의 취미에 푹 빠진 남자들이 있다.
이들은 PC방에서 오랜 시간 게임을 하거나 주말 내내 스포츠 동호회 활동 또는 낚시를 즐긴다.
하지만 이로 인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외로움을 느낀다면 차라리 솔로로 지내는 것이 낫다.
7. 흥청망청 경제관념이 없는 남자
친구들과의 유흥비, 직장동료의 밥값을 본인이 부담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 수준에 맞지않는 소비를 일삼는 남자라면 믿고 거르길 바란다.
본인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여자친구까지 고생하게 만들 남자이다.
8. 너무 예민한 남자
너무 예민하고 까다로운 남자는 여자를 피곤하게 만든다.
이런 남자들은 자기 방식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사사건건 간섭하고 구속하려고 든다.
이들의 장단에 잘 맞춰줄 자신이 없다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9. 쉽게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
별일 아닌 것에도 헤어지자고 하며 쉽게 상처주는 말을 내뱉는 남자와는 관계를 이어갈 이유가 없다.
이들 때문에 우는 날이 웃는 날보다 많다면 행복해지기 어렵다.
10. 화를 참지 못하는 남자
평소 남자의 운전 습관, 서비스직 종사자를 대하는 태도 등을 잘 살펴봐야 된다.
운전 중 누군가 앞지르기가 무섭게 경적을 울리거나 욕을 내뱉는 경우, 서비스직 종사자를 걸핏하면 무시하고 하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 당신과 이 남자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
이 모든 끔찍한 행동들이 나에게 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