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프리카에서 도둑들이 휴대폰 뺏는 속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과거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 도심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좀도둑들을 속였던 한 유튜버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AFRICA AVENGERS’에 올라왔던 것으로, 영상 속에서 실험을 위해 차량 앞자리에 탑승한 유튜버는 스마트폰을 움켜쥔 손을 창가에 걸친 뒤 주변의 반응을 보기 위해 백미러를 응시했다.
유튜버가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을 발견한 도둑들은 이를 뺏기 위해 주변인들과 작전을 나눈 뒤, 스마트폰 쪽으로 천천히 달려와 약 0.2초 만에 탈취를 시도했다.
하지만 유튜버가 이미 차량 백미러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모형으로 이들을 속이려 했기 때문에 좀도둑들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유튜버는 날렵한 좀도둑들의 행동에 놀라며 “진짜 빨랐다. 그리고 악력도 엄청났다”라고 설명했다.
실험을 진행한 유튜버는 도둑에게 전기충격기를 들이밀며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마라”라고 일침했다.
다행히도 (?) 그가 실험에 사용한 스마트폰은 진짜가 아닌 가짜 휴대폰이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무섭다”, “우리나라였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래서 외국에 함부로 나가면 안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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